▶ 커쇼-그렌키 호주 원정 2연전 제외 가능성
▶ 국제적 어필 류현진‘퍼펙트 초이스’거론
류현진(왼쪽)과 클레이튼 커쇼가 벤치코치 팀 월랙의 지시를 듣고 있다. 류현진은 시즌 개막 호주원정에서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이 다음달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 2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LA타임스는 25일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호주 개막 2연전에 선발 등판시키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커쇼를 이번 호주원정에 참여시키지 않고 애리조나 캠프에 남게 해 다음달 30일에 벌어지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국내 개막전을 준비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초반 커쇼와 잭 그렌키가 1, 2선발로 호주 2연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던 단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최근들어 팀의 선발진 출격순서에 대해 갈수록 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그런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최근들어 지난해 259이닝 이상을 던진 커쇼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의사를 강력히 나타냈고 24일에는 지난해 6차례 선발로 나서 방어율 6.51을 기록했던 맷 맥길을 호주 개막전 선발로 쓸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 또 2선발인 그렌키는 장거리 여행으로 리듬을 깨는 호주원정 등판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 호주 측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기사는 만약 다저스가 커쇼를 호주원정에 투입하지 않는다면 류현진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홍보차원에서도 한국 출신의 류현진이 호주원정서 선발로 나서는 것이 국제적인 어필을 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과 댄 해런이 호주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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