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26)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우승상금 21만달러) 2라운드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우승권에서멀어졌다.
박인비는 2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7위에서 6계단 떨어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유소연, 리디아 고, 장하나 등도 박인비와 같은 공동 1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박인비의 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세계 2위 수잔 페테르센(33)은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최나연도 페테르센과 같은 공동 9위로 한인선수 중 가장 앞서가고 있다.
한편 선두는 이틀 연속으로 베테랑 카리 웹(호주)이 지켰다. 전날 6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선 웹은 이날 버디 6, 보기 3개로 3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앤젤라 스탠포드(7언더파 137타)에 2타차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웹은 이미 올해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고 LPGA 커리어 통산 41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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