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LA 마라톤’ 이번 일요일 열려
▶ 다저스테디엄~샌타모니카 26.2마일 코스, 한인도 800여명 참가…교통통제 숙지해야
한인을 포함해 2만5,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제29회 LA 마라톤’(이하 LA 마라톤)이 이번 일요일인 9일 LA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이날 마라톤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새벽부터 LA 한인타운 인근 지역과 다운타운, 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 등 마라톤 구간과 인근 도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돼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9일 열리는 LA 마라톤 구간은 다저스테디엄을 출발해, 차이나타운, 리틀 도쿄와 LA 다운타운을 거쳐 할리웃을 통과, 베벌리힐스, 웨스트LA를 지난 뒤 샌타모니카 오션 애비뉴 결승점까지 이어지는 26.2마일 코스로 지난해와 같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미주 한인마라톤동호회 40여명을 포함해 800여명의 한인들과 전 세계 100여국에서 온 2만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한인타운 인근 주요 도로의 통제구간은 ▲할리웃(힐허스트~라브레아 사이) ▲선셋(에코팍~버질 사이, 하이랜드~도허니 사이) ▲샌타모니카(후버~선셋 사이) ▲알바라도(글렌데일~템플 사이) ▲버몬트·놀만디·웨스턴·윌튼 플레이스·바인(선셋~프랭클린 사이) 등이다.
대회 당일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 지역과 출발지인 다저스테디엄 인근 지역은 새벽 4시부터 오후 12시55분까지 통제되며 결승점 인근 지역은 경기 당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된다.
LA 교통국은 경기 당일 새벽부터 대회 출전 마지막 주자가 구간을 통과한 후 거리청소가 끝나는 오후 9까지 마라톤 전 구간은 물론 인근지역 도로의 차량 통행과 도로 주차가 금지되며 이 일대를 운행하는 20여개의 버스노선이 우회 운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남가주 지역 한인 마라토너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미주한인 마라톤동호회’(KART·회장 김난헌) 소속 40여명의 한인 건각들도 이번 대회에서 숨은 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올해도 이어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KART 사랑의 달리기’는 LA 마라톤에서 완주하는 조건으로 주변 지인들로부터 받게 되는 후원금을 한데 모아 불우이웃을 돕는데 나서는 자선행사다.
서니 최 사랑의 달리기 모금위원장은 “이번 대회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 마라토너들이 참석해 일 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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