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시범경기 4경기만에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후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4일 애리조나 탬피 디아블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 첫 3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을 깨고 마침내 타격의 시동을 거는데 성공했다.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두 경기에서 모두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왼쪽 팔 근육통으로 지난 주말 두 경기를 쉰 뒤 3일 옛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라인업에 돌아왔으나 포볼 1개를 골랐을 뿐 또 2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날도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시범경기 7타수 무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레인저스가 0-2로 뒤진 3회 무사 1,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못타던 안타 가뭄을 개운하게 씻어냈다. 스캑스의 초구를 깨끗하게 받아쳐 센터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치며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시범경기 첫 안타와 타점을 한 방에 신고했다. 해결사 본능까지 보여준 한 방이었다.
추신수는 4회 3번째 타석에서도 2사 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예리한 타구가 상대 센터필더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아웃됐고 6회말 수비 때 브라이언 피터슨으로 교체됐다. ‘0’에서 꼼짝하지 않던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이날 첫 안타로 0.111이 됐다.
한편 레인저스의 선발로 나선 일본인 에이스 유 다르비시는 라울 이바녜스의 솔로홈런 등 3이닝동안 3안타로 2실점했고 레인저스는 4-4로 맞선 7회 연속 안타와 수비실책으로 3실점, 4-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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