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오버헤드킥 시도가 그리스 수비에 막히며 실패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플레이는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홍명보 감독은 5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끈 뒤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데 있어서 선수 선발을 위한 마지막 평가전이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에 대해 “전날 최종 훈련을 치르면서 점검한 결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선발로 내보냈다”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지금 뛰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박주영이 새로 합류해도 조직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 좀 더 뛸 시간을 주고 싶었지만 왼쪽 무릎에 작은 부상이 있어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면서 훈련했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며 “이틀 동안 준비했던 것에 대해 선수들이 응답을 잘했다. 득점을 한 게 가장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몇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던 것에 대해선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은 게 큰 힘이 됐다”면서 “특히 어린 중앙 수비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선수 교체를 조금 더 일찍 하려고 했는데 그리스에 다소 밀리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해 조금 늦췄다”며 “최종엔트리 제출 때까지 2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은 만큼 이번에 선발한 선수 가운데 몇 명이나 데려갈지는 차차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