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인터뷰 지연으로 이번 주말 등판도 불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의 첫 등판이 예정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 일간지 ‘볼티모어선’은 5일 윤석민이 취업비자를 발급 받으러 9일 캐나다로 떠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민은 캐나다 도착 이튿날 아침 오타와에서 취업비자 취득 인터뷰를 할 예정으로 비자 발급까지는 또 약간의 시일이 소요된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윤석민은 5일 토론토로 건너가 2∼3일 머물며 비자를 발급받을 예정이었으나 더 늦어졌다. 윤석민은 취업비자를 받기 전에는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어 팀 훈련만 소화하고 있는데 계속 비자발급이 늦어지면서 선발 경쟁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늦어도 7일까지 윤석민이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라 실전 구위를 점검받기를 원하고 있었으나 비자 취득 일정상 이는 불가능해졌다.
가뜩이나 오리올스가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받은 왼손투수 요한 산타나와 계약하는 바람에 윤석민의 앞길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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