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 출발
▶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1R
박인비는 선두 수잔 페테르센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연합>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페테르센은 6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2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5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타이틀 2연패를 향해 쾌조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박인비는 느린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이글 1개, 버디 3개,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 공동 4위로 페테르센을 2타차로 추격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2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7피트거리의 퍼트를 넣어 시즌 첫 이글을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파5 1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 티’였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만 3개를 골라내 코스에 적응해 나갔다.
박인비는 “이 코스는 전장이 길지 않은 파5홀이 5개나 된다”며 “이븐파가 73타가 아닌 69타로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야 우승에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유소연(24)도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18개 팀 각 두 명의 선수들의 타수를 합산해 단체전 우승팀도 가린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같은 팀으로 편성됐다.
한편 호주국가대표 이민지(18·아마추어)는 보기 2개를 적었지만 버디 7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달 호주여자골프투어 빅토리안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페테르센을 1타차로 추격해 두 번째 프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중국여자투어 상금왕 정예나(26)도 5언더파 68타로 이민지와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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