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양용은이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양용은은 6일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506야드)에서 벌어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낚고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써내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선두로 나선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6언더파 66타)에게는 두 타 뒤졌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 열리는 이 대회에는 캐딜락 챔피언십에 초청받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양용은은 이번 시즌 PGA 투어 10개 대회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특급 선수들이 캐딜락 챔피언십으로 대거 빠진 가운데 첫날 탑10으로 출발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전반에 버디만 2개를 잡아낸 뒤 후반에도 2타를 더 줄였다.
한편 뉴질랜드 출신 한인 대니 리(24)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스튜어드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워싱턴주 출신 한인 리처드 리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인 3명이선두권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노승열(23)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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