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대표팀 복귀전에서 화끈한 골로 건재를 과시했던 박주영(29·왓포드)이 소속팀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박주영은 11일 원정경기로 벌어진 돈캐스터 로버스와의 2013~14 잉글랜드챔피언십(2부 리그) 35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1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지난5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알렸던 박주영은그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어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었다. 반면 소속팀에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공격수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는 이날 부상에서 회복해 후반 14분에 교체로 투입돼 약 31분을 소화했다. 왓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한편 이청용(26·볼턴)은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에 교체로 들어가 약 2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못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이밖에 윤석영(24·퀸스팍 레인저스)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QPR은 0-2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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