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은 원정서 베이징 궈안과 1-1
▶ AFC 챔스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김태수(가운데)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태국의 복병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적지에서 꺾고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과 대한축구협회(FA)컵을 석권한 포항은 11일 태국 부리람의 아이모바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과 24분 연속골을 뽑아 2-1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1-1로 비기고, 8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에 0-1로 졌던 포항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포항은 이 승리로 승점 4, 골득실+1을 기록, 이날 세레소 오사카를3-1로 꺾은 산둥 루넝(중국·승점 4·골득실+2)에 골득실차로 E조 2위를달렸다. 포항은 오는 18일 산둥을 안방인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3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이날 전반 20분 주장 김태수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4분 뒤 김승대가 추가골을 뽑아 2-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부리람은 후반들어 파상공세로 나선 후반 24분 한골을 만회했으나 이후 맹공에도 불구, 끝내 포항의 골문을 더 열지 못했고 포항을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F조의 FC서울은 지난해까지팀 캡틴이었던 하대성(29)의 새 소속팀 베이징 궈안(중국)과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19분 베이징의 피터 유타카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7분 고요한이 동점골을 뽑아 귀중한 승점 1을 보탰다. 지난달25일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FC(호주)에 2-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시즌을 시작한 서울은 1승1무(승점4)로 조 1위를 달렸다.
서울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하대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으로 둥지를 옮겨 이날 친정팀과 맞대결에 나섰는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2무(승점 2)가 된 베이징은 조 3위로 떨어졌고 이날 산프레체 히로시마(1무1패·승점 1·일본)를 2-1로 물리친센트럴코스트(1승1패·승점 3)가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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