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는 AC밀란에 합계 5-1로 8강행
바이에른 뮌헨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막강 ‘전차군단’ 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날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퇴장시켰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뮌헨은 1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아스날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뮌헨은 두 경기 합계 3-1로 아스날을 꺾고 8강에 안착, 대회 2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했다. 반면 아스날은 2년 연속으로 16강전에서 최강팀을 만난 불운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주전 적지에서 2골차 완승을 거둔 탓에 이날 2골차 이상 패하지 않으면 되는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한뮌헨은 시종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후반 10분 프랭크 리베리의어시스트를 받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선제골을 터려 두 경기 합계 3-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스날은 2분 뒤 전에 뮌헨에서 뛰었던 루카스 포돌스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지난 시즌 이 대회 16강 뮌헨 원정경기에서2-0으로 이기고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걸려 탈락했던 아스날은 2년 연속으로 8강 문턱에서 뮌헨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로 올라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이날 홈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명문 AC밀란을 4-1로 완파하고 두 게임합계 5-1로 여유있게 8강에 올랐다.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간판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의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AC밀란은 전반 27분 돌아온 스타 카카가 동점골을 터뜨려 역전의 희망을 불태웠으나 아틀레티코는 전반 40분 아르다 투란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아낸 뒤 후반 25분과 40분 라울 가르시아와 코스타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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