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 길은 버스전용로 콘크리트 타설, 6가는 도로개선 작업
▶ 당분간 계속될 예정, 교통체증 운전자 불편
12일 윌셔 블러버드의 버스 전용차선 공사로 인해 차선이 줄어들면서 통과하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주요 간선도로들이 공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곳곳에서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한인 등 운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인타운을 동서로 관통하는 윌셔 블러버드와 6가 등 주요 도로에서 매일 낮 시간에도 도로공사가 벌어지면서 이로 인한 차선통제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지고 있다.
LA시 교통국(DOT)에 따르면 윌셔 블러버드의 경우 현재 진행되는 공사는 버스 전용차선제 도입에 따른 버스 차선용 콘크리트 타설 공사다.
시 교통국은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웨스턴 애비뉴부터 샌빈센테 블러버드까지 3.6마일 구간의 확장이 확정됨에 따라 구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통국은 윌셔 블러버드 서쪽 방향으로 웨스턴 애비뉴~크렌셔 블러버드까지 제 1구간, 로레인 블러버드~로즈모어 애비뉴까지 제2구간, 로즈모어 애비뉴~하일랜드 애비뉴까지 제3구간으로 구역을 나눠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구간별로 공사 기간이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6~7주까지 걸릴 예정이어서 운전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타운 내 6가 선상 역시 버몬트 애비뉴부터 웨스턴 애비뉴까지 순차적으로 도로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시 교통국은 밝혔다.
윌셔 블러버드의 우회도로로 6가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6가 역시 도로공사를 실시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모(34)씨는 “타운 내 주요 도로인 6가와 윌셔 블러버드가 동시에 공사를 실시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며 “특히 차선이 하나로 줄어들어 너무 차가 밀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한인타운 내 가장 많은 교통량을 차지하는 6가 윌셔 블러버드와 공사로 인해 차선을 통제함에 따라 타운 내 교통체증이 심해졌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더욱 심해져 한인 운전자들을 비롯한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편 시 교통국에 따르면 윌셔 블러버드의 버스 전용차선 확장공사의 경우 한인타운에서 서쪽 방면으로 모든 공사가 최종 완료될 때까지 1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앞으로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은 한인타운 서쪽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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