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텍사스레인저스의 추신수(32)를 ‘이상적인 톱타자’라고 칭찬하며 집중조명했다.
MLB.com은 12일 ‘추신수는 운명이 이끄는 대로 이상적인 톱타자가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톱타자로 활약하는 추신수를 조명했다. 이 기사는 “원래 3번 타자였던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팀에 톱타자가 없어 우연히 톱타자를 맡게 됐다”며 “실험적이었던 이 보직 변동의 결과가 성공한 덕분에 그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하기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인디언스 시절 주로 3번을 치다가 2012년 5월 톱타자로 변신한 뒤 눈부신 상승 곡선을 그렸고,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현재 레인저스에서도 톱타자로나서고 있다.
이 기사는 “추신수는 선구안과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능력, 볼넷을 이끌어내는 능력, 상대 투수를 지치게 하는 능력을 고루 갖췄다”며 “출루율의 가치가 높아진 지금 추신수는 이상적인 톱타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레인저스의 태드 르빈 부단장은 “추신수를 단지 톱타자로만 보지는 않는다”며 “그가 여기서더 성장한다면 상황에 따라 2번,3번, 4번, 5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랐다. 추신수는 “2012년에는 ‘내가 톱타자라고? 한 번도 톱타자를 해본 적이 없는데?’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그게 인생이고,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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