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승리로 한인커뮤니티 위상 높일 것"
▶ “한인동포 자녀들에게 불리한 SCA5 법안 저지에 주력할 것”
오는 11월 캘리포니아 주하원 65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영 김 후보가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코자 북가주를 방문했다. 영 김 후보는 "이번 가주 하원의원 선거를 통해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인의 우수함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지난 20여 년간 공화당이 계속 이겨왔던 곳에서 지난번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기에 그 자리를 탈환해 달라는 공화당 지도부의 권유와 내가 보좌하던 에드 로이드 의원의 지지를 받고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가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초청받은 62명의 공화당 후보 중 당 차원에서 당선가능성과 조직면에서 가장 뛰어남을 인정받기도 했다"면서 "분명하게 당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후보등록을 하기도 전에 연방의원들은 물론이거니와 검사장, 셰리프국장, 가주 상하원의원 등 120여명의 정치인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서명을 해줬다고 밝히면서 "후보등록을 마감한 지난 7일에는 타지역 현직 공화당 의원이 개인 후원금 최고액인 4,100달러를 주겠다고 직접 전화를 주는 등 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38만 달러 이상의 선거기금을 모았는데 이는 오는 11월에 맞붙을 현직인 샤론 퀵 실바 하원의원보다 더 많은 상태"라면서 "또한 오는 6월까지의 목표가 5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으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벌써 48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상대후보와의 선거자금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거자금도 중요하지만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발로 뛰고 커뮤니티 모임을 가지면서 내가 추구하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려줄 때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본인에게 유리한 점과 관련 "출마지역에서 20여 년간 정치활동을 하면서 살고 있으며 65지구가 아시안이 3분의 1이면서도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지역구"라면서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드 의원을 보좌하면서 지역구와 워싱턴을 오가며 일했기에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정책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영 김 후보는 "하원의원에 당선이 되면 직장문제와 교육 및 안전에 관한 정책의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면서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불리한 정책으로 많은 이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고 주의회 55%의 예산이 교육에 들어감에도 50개 주에서 항상 47, 48, 49번째 등 교육 레벨이 바닥을 헤매고 있으며 예산 부족으로 범죄자들을 일찍 석방시키는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인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서는 "가주상원의회에서 SCA5 법안을 통과 시켰는데 만약 하원에서 마저 통과된다면 한인동포 자녀들이 UC대학에 들어가기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지게 된다"며 "이 법안은 인종비율에 따라서 UC에 입학시키자는 법안으로 아시안을 견제하자는 것이자 라틴계 자녀들의 입학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저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오는 11월 캘리포니아 주하원 65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영 김 후보가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고자 북가주를 방문, 출마계기와 당선가능성 및 정책에 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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