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히로시마에 1-2 무릎
▶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현대의 장신 골잡이 김신욱이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
울산 현대가 귀저우 런허(중국)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귀저우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42분 양하오에게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울산은 2승1무(승점 7)가 됐으나 조 선두는 유지했고 귀저우(1무2패·승점 1)는 2연패뒤 승점 1점을 획득했으나 순위는 그대로 조 최하위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후 4연승(정규리그 2경기 포함)을 달리고 있었던 울산은 시즌 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김신욱의 연속골 행진도 4경기째(정규리그 2경기 포함)에서 막을내렸다. 김신욱은 이날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상대골키퍼 장리에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골맛을 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10분 유준수 대신 투입된 하피냐가 필드에 나선 뒤 2분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울산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김신욱의 결정적 슈팅이모두 골키퍼 쪽으로 가면서 추가골을 얻지 못했고 결국 후반 42분 귀저우에 역습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양하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편 FC서울은 일본 히로시마 애슬레틱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1-2로 고배를 마셨다. 조별리그 첫패배를 당한 서울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며 F조 1위에서 3위로 두 계단이나 내려앉았다. 히로시마(1승1무1패·승점 4)와 동률이 됐으나 1차 타이브레이커인 맞대결 패배로 인해 3위가 됐다. 이어 벌어진 같은 조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1승2무·승점 5·중국)이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FC(1승2패·승점 3·호주)를 2-1로 꺾고 1위로 뛰어올랐다.
후반 8분 다카하기 요지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후반 15분라파엘 코스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이후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후반 33분 시오타니 츠가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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