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묘한 일이 생겼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상공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열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비행기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69년도에 미국에서 달나라에 사람을 보냈을 때 들은 이야기다. 달에 사람을 보낸다는 것은, 뉴욕에서 총을 쏴서, 그 당시 소련 대통령 흐루시초프의 콧등에 앉아있는 파리를, 그것도 흐루시초프에게는 아무런 상처도 주지 않고, 파리만 달랑 쏴죽일 수 있다는 기술이라는 말에 나는 감탄을 한 적이 있었다.
이런 기술을 갖고 있는 현대에, 비행기가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007 두 번 산다>라는 영화에 보면, 핵을 싣고 가는 미국 제트기가 상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납치당한 비행기는 일본에 있는 어느 산 속에 만들어진 공간에 숨겨진다. 테러리스트들은 미국 비행기를 납치함으로 해서 미국하고 소련이 3차 대전을 일으키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제임스 본드가 이 문제를 해결했기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비행기는 납치당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은 보고했다. 납치당한 비행기는 어디에 숨겨져 있을까? 레이더에 걸려들지 않고 안전한 곳이 있기는 있다. 바로 ‘심청전’에 나오는 바다 속 용궁 혹은 히말라야 산 속에 있는 샹그리-라(Shangri-La) 마을이다.
오래 전에 읽었던 ‘버뮤다 삼각지대’란 책 내용이 생각난다. 삼각지대에서, 1945년에 미국 폭격기 5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중에 이를 수색하러 온 비행기 또한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여러 종류의 비행기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지나는 여러 종류의 배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버뮤다 삼각지대’ 저자는 우주 저 먼 곳 어느 곳에서 외계인들이 지구의 버뮤다 삼각지역에다 진공관을 연결시켜 놓고, 이 지역을 지나가는 배나 비행기를 가끔 흡수해서 빨아 가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버뮤다 삼각지대’의 저자가 지금도 살아있다면, 그는 버뮤다 삼각지대에 설치되어 있는 진공관이 말레이시아로 옮겨져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하늘 높이 흡수되어 실종되었다고 설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 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외계인들의 비행접시(UFO)를 직접 보았다고 했다. 비행접시를 본 사람들은 진공관을 통해서 하늘로 흡수되어 없어졌다는 말을 믿고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이런 공상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단지 흥미본위로 그리고 풍자적으로 말해본 것뿐이다. 현대 과학기술이 워낙 발달되어 있기에, 이번에 자취도 없이 사라진 여객기의 종적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느 땐가는 분명히 밝혀질 것이다.
이번 여객기는 말레이시아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기였고, 탑승객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서 비행기 납치는 중국하고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탑승객들이 모두 무사하기를 빈다. 사망자가 있다면, 죽은 이들과 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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