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결혼여성대회 준비모임에 참가한 회장단과 준비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World-KIMWA)가 올 가을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제결혼을 통해 전 세계에 나가 거주하는 한인 여성들이 한국을 찾아 소통하는 장인 제10회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는 오는 10월15~18일 부산 해운대 한화콘도 리조트에서 열린다.

세계 16개국 34개 지회에 5,000명이 넘는 회원을 둔 세계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World-KIMWA·총회장은영재)가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해 온 연례행사로 이 대회는 거주국과 모국은 물론 다문화 가정과 회원 상호 간에 소통하고 발전 방안을 찾는자리다. 올해는 재외동포 재단이 주최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회원들의 사례발표 강의, 그룹토의,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은영재 총회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여 그동안 세계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한 회원들에게 개근상을 수여하고 세계대회가 10회에 오기까지 수고한 한인 여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총회장은 “다문화 꿈나무 오케스트라와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다문화 가정학교 ACA, 결혼 이주자 단체인 ‘톡 투 미’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부산 다문화 가정들도 후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회장단은 ▲총회장 은영재(워싱턴 DC) ▲부회장 정명열(독일) ▲이사장 이계숙(시애틀) ▲상임고문 김예자(시애틀) ▲준비위원장 박혜숙(텍사스주) 등으로 구성돼있다.

대회 참가비는 회원의 경우 300달러이고 비회원은 4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