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19일 공개한 시민권 신청서 처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2013회계연도 4ㆍ4분기에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20만8,169명이었다. 앞서 1ㆍ4분기에서 3ㆍ4분기까지 시민권 취득자 56만 9,233명을 합치면 2013회계연도에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77만7,402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12회계연도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시민권 취득이 대통령 선거 다음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그간 시민권 취득을 미루고 있던 영주권자들이 대거 시민권 취득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를 앞뒀던 2012회계연도에 시민권 취득자는 2011회계연도의 69만여명에 비해 6만여명이 늘어난 75만7,434명을 기록했다. 시민권을 취득하는 이민자는 지난 2010년 61만9,000명, 2011년 69만4,190명, 2012년 75만7,434명, 2013년 77만7,402명으로 4년째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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