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지난날들을 후회할 때가 있다.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그 때 얼마나 부족했는지 미안할 때가 있다.
지금 나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달리는 꿈을 꾸고 있으며, 쇼핑을 즐기며, 영화구경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때 이것을 알았더라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왕과 대통령이 세상에서 최고로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때 이것을 알았더라면 왕이나 대통령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인 것을 알았을 것이다. 지금 나는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별로 큰일이 아닐지라도 뭔가 일을 하는 즐거움을 보석으로 여기고 있다. 그 때 이것을 알았더라면 큰일을 한다고 작은 일 하는 사람보다 높게 평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일등이 아니고 꼴등에게도 박수를 보내는 여유를 갖는다. 일등도 잘했지만 꼴등도 애썼기 때문이다. 그때에 이것을 알았더라면 아들이 공부를 못했을 때 마음이 덜 아팠을 것이다.
지금 나는 홀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홀로 산다는 것 하나만의 이유로 무엇인가 잘못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완전하지 않다. 지금 잘한다고 하여도 나중에는 후회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럼에도 오늘을 최선으로 산다면 미래에는 오늘처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때에는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했던 일을 지금도 하고 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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