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상원 24지구 도전장 피터 최 후보
▶ 예비선거 승리 자신 한인들에 지지 당부
“지역주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 24지구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피터 최(54·사진·민주당) 후보는 LA시 선거구 재조정을 지켜보며 정치적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템플시티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알려져 있는 최 후보가 출마한 24지구는 LA 한인타운과 실버레익, 이글락, 이스트LA, 보일하이츠 등을 포함한다.
피터 최 후보는 “20년을 실버레익과 이글락 지역에 살면서 실버레익 주민의회 재선 의원과 상공회의소 소장 등을 지내 지역 사회에 친숙한 것도 출마 결정에 큰 힘이 됐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24지구는 케빈 드 리온 현 의원과 윌리엄 모리슨 공화당 후보, 그리고 피터 최 후보 등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 후보는 “오는 6월3일 예비선거의 경우 지역사회에 다져놓은 기반과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11월 결선투표 진출에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현역 의원과 맞붙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결선에서 승리하려면 한인들의 한 표 행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후보는 “선거 캠페인에 늦게 뛰어들어 모금활동에는 뒤처져 있지만 돈으로 표를 살 수는 없는 만큼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발로 뛰는 선거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터 최 후보는 한국전쟁 당시 LA부영사를 지냈던 최운상 전 인도 대사와 의사인 김인영씨 부부의 장남이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LA와 인도 뉴델리, 이집트 카이로, 모로코, 뉴욕, 자메이카 등 세계 각지를 돌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1982년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한때 법대 진학을 계획하다 할리웃으로 건너가 유명 방송제작자 및 작가로 활동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실버레익에서 비즈니스를 하며 맺어진 실버레익 상공회의소와의 인연으로 템플시티 상공회의소 사상 최초 한인회장이 되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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