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픈 타운 YMCA 시설이용·운영 안내
27일 공식 개장 행사를 가진 LA 한인타운 YMCA 센터를 찾은 찰스 H. 김 초등학교 학생들이 센터 로비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타운 YMCA 완공 오픈- LA 한인타운 내 최초의 YMCA 문화시설인‘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 센터’가 27일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서 공식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문화 및 여가 복합센터를 표방하는 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YMCA 센터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보육시설, 청소년 교육센터 등이 들어섰으며, 내달 12일부터 일반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행사에서 내빈들이 리번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크리스티나 로즈 YMCA-LA 이사장,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원 매리언 앤더슨, 몰리 멍거 기부자, 탐 라본지 LA 시의원, YMCA-LA의 아란 호츠럽 회장, 캐롤림 람세이 이사, 로리 고간저 사무국장. <박상혁 기자>
“한인을 포함 모든 연령층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의 복합 문화시설이 될 것입니다” 27일 공식 개장행사를 가진 LA 한인타운 3가와 옥스포드 코너의‘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 센터’(4301 W. 3rd St.)는 한인타운 지역에 꼭 필요한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시설로, YMCA 및 독지가들의 노력과 한인 등 커뮤니티의 지원이 합쳐져 이룬 성과라는데 의미가 있다.
■배경
LA 한인타운 YMCA 센터는 당초 1가와 웨스턴에 들어설 예정이었다가 CRA 폐지 등으로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한인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모금 운동과 앤더슨, 멍거 패밀리 등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건립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본보가 YMCA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쳐 700여명의 한인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YMCA 센터 건립에는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의 지원금 600만달러와 커뮤니티 모금 등으로 조성된 기금 총 2,53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지난해 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개장하게 됐다.
LA 지역 내 26번째로 들어서는 앤더슨 멍거 패밀리 센터는 YMCA의 주 후원자인 멍거 부회장 부부와 존·매리언 앤더슨 부부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시설
약 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한인타운 YMCA 센터는 본 건물과 155대가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건물 동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실내 수영장과, 자쿠지, 사우나 시설과 함께 각종 모임을 열 수 있는 커뮤니티 룸과 최신식 시설의 로비가 위치해 있으며 2개의 계단과 1개의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2층에는 최신식 트레이드 밀 및 기구로 이루어져 있는 피트니스 센터, 에어로빅 스튜디오, 보육시설과 함께 방과 후 어린이 청소년 교육센터를 위한 다목적 룸이 있다. 이외에도 본 건물 옥상에는 미니 육상트랙이 있고 주차장 옥상에는 농구장이 들어섰다.
■개장식
27일 오전 10시 센터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는 YMCA 센터의 주 후원자인 매리언 앤더슨, 몰리 멍거를 비롯 탐 라본지 LA 시의원,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원을 포함한 주요 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인타운 내 첫 YMCA 시설 오픈을 축하했다.
크리스티나 로즈 YMCA 메트로폴리탄 LA 이사장은 “한인들의 여가, 교육 등 전반적인 종합 문화센터가 드디어 오픈하게 됐다”며 “매년 2만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센터는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귀중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
새로 오픈한 한인타운 YMCA 센터는 일반에게는 내달 12일부터 공개되며 현재 센터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5시30분~오후 10시, 금요일은 오전 5시30분~오후 9시,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입회비 49달러가 있으며 윌 이용료는 가족단위는 72달러, 성인 47달러, 62세 이상 시니어는 40달러, 18~22세 청소년은 31달러다. 또, 3시간 무료파킹을 제공한다. 문의 (213)427-9622, www.ymcala.org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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