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피즈 수영클럽 성 민 코치, 꿈나무 선수 육성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성민(가운데) 헤드코치가 지난 주니어 올림픽에서 4관왕을 차지한 테니 정군과 래피즈 소속선수와 함께 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와 함께 ‘한국수영의 간판스타’로 꼽혔던 성 민(32)전 국가대표 선수가 LA에서 수영코치로 변신했다. 특화된 훈련으로 지난 주니어 올림픽에서 4관왕을 배출한 ‘래피즈 수영클럽’ (Rapids Swim Club)의 헤드코치인 그는 선수 양성을 위해 시립수영장을 임대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 민 코치는 “지난 10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탄탄한 기본기만 갖추면 한인 청소년들도 유명한 수영팀이 있는 명문대학에 장학생으로 발탁돼 미국 대표선수로 활약할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래피즈수영클럽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어린이반과 선수 양성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초보반과 일반인반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코치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배영 종목에 출전했고 한국 신기록 제조기로 불렸던 국가대표 선수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대표팀 주장을 지냈으며 아직까지 배영 50m 한국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래피즈 클럽은 올해 초 6명으로 수영훈련을 시작했는데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현재 13명이 수영지도를 받고 있다”며 “선수가 되려면 기초부터 착실하게 배워 각각의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리토스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건너간 성 코치는 남창초등학교 2학년때 수영에 입문했고 18세였던 2000년 전국체전 4관왕에 오르며 수영천재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중학교때 미국의 수영클럽 팀에서 유학하며 선진 수영과 경기력을 익힌 기간이 있었는데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배우는 것도 많았다”며 “수영으로도 충분히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니 한인 2세들이 꿈을 갖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 민 코치가 박영진 코치와 오픈한 ‘래피즈 수영클럽’은 크렌셔와 로데오에 위치한 셀레스 킹 3 시립수영장(5001 Rodeo Rd.)에서 정기연습을한다. 현재 8~15세 선수양성 코스와 일반인 수영지도를 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어린이반(4세부터~)과 청소년반을 보강해 초보과정부터 체계적으로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문의 (818)299-797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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