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청소년관현악단 자선음악회
▶ 1만여달러 모금미 연합감리교회 모금 활동
캘리포니아 청소년 관현악단( California Philharmonic Youth Orchestra 지휘 김병우)이 “말라리아로 죽는 아이들이 없는 아프리카를 만들자”는 취지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1만여달러의 기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말라리아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임’ 주관의 자선음악회는 지난 29일(토) 오후 3시 산호세 다운타운에 있는 캘리포니아 극장에서 열렸는데 7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자선음악회에서 김병우 지휘자는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선음악회를 주관한 ‘말라리아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임’은 미연합감리교회와 유엔, 세계보건기구와 빌 게이츠 재단 등이 연합하여 2016년까지 ‘말라리아로 죽는 아이들이 없는 아프리카를 만들자’는 취지로 7천5백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말라리아 퇴치 운동의 코디 네이터를 맡고있는 이성호 목사 (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캘리포니아 유스 오케스트라가 취지에 적극 동참하여 자선음악회를 열어 1만여달러를 모금할 수 있게 된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후 미 연합감리교회 캘리포니아 네바다연회의 모금 목표액은 2백만달러라면서 지속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이성호 목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말라리아로 어린이들이 30초마다 1명씩 사망하고 있다”면서 “2015년에는 신약을 개발하여 2016년까지는 말라리아가 하나도 없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연합감리교회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장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캘리포니아 네바다연회 한인연합감리교회협의회(회장 이강원 목사)의 티켓구입 등 적극적인 협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김병우 지휘자는 어린이들에게 음악만이 아니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빌 게이츠재단에 단원 전원이 초청하는 편지를 쓰도록 했는데 이에 대해 빌 게이츠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 후원의 답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자선음악회에는 크리스티 올라 감리사(엘카미노 리얼지방)가 참석하여 행사를 주관한 캘리포니아 청소년 관현악단과 여러 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성호 목사는 한인교회들이 지역단체와 연합하여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을 통해 베이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평소에도 중국 지진 과 뉴올리언즈 태풍피해자, 동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자 등을 돕는 청소년 관현악단이 음악과 봉사에 앞장서 차세대를 길러내는 일을 할때 동포사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도 당부했다.
<손수락 기자>
캘리포니아 청소년관현악단이 29일 산호세에서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자선음악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홍혜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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