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명동창회 개교 108주년 오는 26일 보수연
칠순과 팔순 동문을 초청해 보수연 행사를 갖는 남가주 진명 총동창회 이덕란 회장(오른쪽)과 최규숙 부회장이 동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
“진명의 날 보수연 행사에 칠순과 팔순을 맞이한 동문들을 초대합니다”
남가주 진명동창회(회장 이덕란)가 개교 108주년 기념 제7회 진명의 날 보수연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진명여고 37회 졸업생이자 모교 은사였던 한국요리 연구가 강연숙씨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덕란 회장은 “올해로 7회째 맞는 진명의 날 보수연은 20명 동문들의 칠순과 팔순잔치로 마련했다”며 “교사와 학생의 생일을 축하하는 유래를 지니고 있는 보수연에 특별히 일본에서 한국 요리를 보급해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한 가정교사 강연숙 동문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명은 1906년 고종 황제의 계비인 엄귀비의 오라버니인 엄준원께서 황실의 후원을 받아 한국 최초의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학교이다. 보수연은 1950년 6.25전쟁 당시 부산 보수동 건물에 피난학교를 세웠는데 그 시절 피난생활의 곤궁을 위로하고 교사와 학생의 생일을 축하하며 한국의 전통예법을 배우는 것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이 회장은 “피난지 보수동의 음을 따온 이 행사가 오늘날 보수연의 기원이 되었으며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발굴해낸 민족의 혼이 배어 있는 학교로 발전했다”며 “올해 보수연 행사에는 한국과 타주에서 칠순을 맞이하는 52회 동문들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규숙 부회장은 “남가주 진명합창단 역시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시간을 쪼개어 격주로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으며 보수연의 유래에 따라 올해 칠순을 맞이한 52회 동문들을 초청해 한복 사진촬영도 할 예정이니 많은 진명인들이 70세 동문을 모시고 참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가주 진명동창회는 보수연 행사를 시작으로 서머 페스티벌, 송년모임을 주요 행사로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 진명인들의 만남의 장을 펼쳐오고 있다.
문의 (714)697-9578 이덕란 회장, (310)795-6483 최규숙 부회장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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