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요지의 재건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의 층고가 최고 34층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반포15차 아파트의 ‘정비계획변경 및 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신반포15차 아파트는 1982년 지어진 5층 8개동의 저층 아파트다. 122~181㎡(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재건축 입주 후 고급 주거지로 자리매김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신반포로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또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신반포1차는 물론 반포동 일대 마지막 남은 대규모 저층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1단지와 맞닿아 있어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실제로 신반포1차 재건축 아파트는 3.3㎡당 3,8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청약자가 대거 몰렸었다.
이번 계획에 따라 현재 181가구인 신반포15차 아파트는 용적률 299%가 적용돼 최고 34층 7개동 722가구의 대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단지는 반포초·중, 계성초, 세화여중, 덜위치칼리지 외국인학교 등 반포동의 명문학교들로 둘러싸여 있다.
현재 150㎡가 21억~22억원선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가장 큰 181㎡는 27억원을 호가한다. 가장 면적이 작은 122㎡도 시세가 17억3,000만~17억9,000만원선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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