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9일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회장 김성혁)가 주최한 북한 인권세미나가 하버드 법과대학원 하우저 홀에서 50여명의 전문가,학생,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1부에서는 먼저 북한 주민들의 자유정신을 그린 대북영화 2편이 상영되었는데, 첫 번째 ‘엔트리’는 북한과학자가 미국에서 미식축구의 묘미에 빠져 아들에게 미식축구를 가르치고 결승점을 향해 역경을 헤쳐 나가는 투지의 정신으로 북으로 부터 가족을 탈출 시킨다는 애니메이션 영화였으며 두 번째는 당 체제를 선전하는 그림을 훼손하여 조롱하는 그림을 그리며 북한공산독재 체제에 저항하는 이 들을 그린 ‘ 낯선 정착’ 이란 단편영화였는데 모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 들 이었다.
2부에서는 8,90년대 많은 운동권 청년 들을 주도 했던 주사파의 거두로 주체사상을 전파했던 강철서신의 저자 김영환 북한인권운동가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그는 자신이 왜 주체사상 전도사에서 북한 인권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는지를 체험에 의하여 설명하였는데, 특히 그의 회심 동기 중 결정적인 요인은 90년대 초 북밀입국 당시 우선 김일성을 위시한 북한 지도자 들이 1930년도 식의 전술과 이념을 고수하고 공산주의의 기본 철학과는 달리 인민을 위한 현실적인 민생 등의 배려가 너무 열악하고 특히 무력하고 힘없는 이들에 대한 탄압이 더 심한 것을 목도하고 숙고 끝에 근본적으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역설하였다.
청중 들은 그의 전향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그로인해 야기되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남한의 종북운동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상황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며 해외 인재 들이 앞으로 이 현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남북평화 통일에 대해 공헌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토론을 이어 갔다. 한편 동 세미나는 10일 터프스 대 플렛쳐 외교대학원, 하버드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연속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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