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컬 정부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
▶ 소셜워커 100명 고용 등 아동보호 1,540만달러 책정
LA 카운티 정부가 새 회계연도에 소셜워커 등 공무원을 1,300여명 신규 채용하고 아동보호국의 소셜워커 증원 등 개혁작업에 착수한다.
LA 카운티의 빌 후지오카 CEO는 14일 회견을 통해 2014~2015회계연도 예산으로 260억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LA 카운티는 공무원 구조조정 대신 1,345명을 신규 채용하고 아동보호국에 소셜워커 100명을 추가 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LA 카운티 정부는 새 회계연도 예산 배정을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복지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산을 심사한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주민 생활안전을 목표로 카운티 구치소 안전관리 공무원직도 신설했다.
LA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2014~2015회계연도 예산은 전년도 예산에 비해 0.2% 줄었다. 260억달러 예산 중 1,540만달러는 아동보호 전담 소셜워커 100명 고용과 운용비로만 쓰인다. 5,650만달러는 관할 구치소 폭력방지 예산, 360만달러는 공공도서관 연장운영 예산으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LA카운티 정부는 공무원 증원과 생활복지 예산을 늘렸지만 재산세와 판매세 세입 등으로 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5일 예산안을 1차 승인한 뒤 5월14일부터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카운티 새 회계연도 예산은 6월23일까지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빌 후지오카 CEO는 “지난 몇 년 동안 카운티 주민들은 임금이 동결된 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해 지속 가능한 예산안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카운티 전체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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