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과 마음공부가 함께하는 교당”
▶ 원불교 버클리 교당
“저희 원불교당은 교도들의 일상생활과 마음공부가 따로가 아닌 하나가 되도록 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원불교 버클리교당의 조태형 교무<사진>는 이와같이 교도들의 생활과 신앙의 일치를 강조한후 습관에 끌려다니며 사는 삶이 아니라 참선과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김서진 교무가 본국으로 귀국한후 교당 주임 교무로 교화에 나서고 있는 조 교무는 깨달음을 얻도록 하기위해 참선과 기도,독경, 경전공부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교무는 종교에 매이거나 머리로만 알것이 아니라 마음이 건강해야 웰빙의 삶이 가능하다면서 마음을 공부하는 수행 도량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버클리 원불교 교당은 현재 목요선방을 오후7시부터 열고 있는데 참선과 문답등으로 2시간 동안 열린다. 또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참선과 문답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오후6시)과 토요일(오전9시)에는 태극권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버클리 교당 부교무로 버클리에 온 그는 “숫자가 많은 큰 교당을 기대하기보다는 마음 공부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하여 교도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될수 있는 작은 옹달샘같은 교당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무는 두살때 아버지를 잃고 그늘진 삶과 불만, 괴로움 해결에 대한 답을 얻기위해 원불교에 귀의하게 됐다면서 교리에 억매이지 않고 스승의 가르침으로부터 깨달음과 마음의 평화를 얻게됐다면서 자신의 신앙 배경을 설명했다. 조태형 교무는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후 펜실베니어에 있는 원 인스티튜트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버클리교당은 오는 28일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맞아 27일 샌프란시스코 교당(이성하 교무)에서 함께 합동 봉축법회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원불교 버클리교당 주소: 535 61 St,Oakland. CA 94609. (510)852-9268. Eastbaywonbuddhism.org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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