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시장, 본인 구상안 발표하겠다던 입장 돌변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이 ‘최저임금 15달러’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 안을 발표하는 대신 시한을 넘긴 조정위원회에 추가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머리 시장은 지난 23일 임금인상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소득불균형 조정위원회(IIAC)’가 시한인 그날까지 초안을 제시하지 못 하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24일 오후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머리 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정위원회가 대부분 합의를 본 것으로 보이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더 기다리겠다"고 바꿔 말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몇 주 정도 시간을 더 줄 것으로 보인다.
머리 시장은 “최저 임금 인상은 소규모 자영업, 비영리단체 그리고 이민자 자영업자들에게 난국이 될 것”이라며 “서둘러서 잘못된 정책을 수립하는 것 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정책을 내 놓겠다”고 말했다.
업계와 노동계 등 각계 각층 23명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현재까지 큰 틀에서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린다는 입장에는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내용 중에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한다 ▲고용인 500인 이하의 소규모 업체나 비영리단체에는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추후 최저임금 인상은 물가상승률을 기반으로 한다 ▲최저임금 인상 적용에는 예외가 없고 이행여부를 확실하게 단속한다 ▲최저임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될 경우 다른 혜택은 줄일 수 있다 등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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