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상항과 버클리 교당, 대각개교절 합동 봉축 법회
▶ 4일 진도 해난사고 위령제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이성하 교무)과 버클리교당(조태형 교무)은 원불교 대각 개교절을 맞아 27일 샌프란시스코 교당에서 합동 봉축법회를 열었다.
베이지역 원불교 두 교당의 교도로 교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봉축법회는 경종 10타를 시작으로 개식,입정,대각개교절 기원 기도식,독경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교당의 이성하 교무는 “오늘은 대종사의 깨달음과 원불교 열린날을 기념하는 날”이라면서 “교도들도 부처로서의 삶을 서원했던 그날을 기념하고 다시 서원에 불을 지피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설법을 했다. 이성하 교무는 “오늘을 의미 없는 날의 집합이 아니라 부처가 되고자 하는 서원이 내 삶을 움직여 가는 동력으로서 그 의미가 유효한지 점검해보는 뜻깊은 날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 교무는 “부처가 되고져 하는 서원이 생기가 없을때 삶은 무기력하게 된다”면서 “지혜와 복이 충만한 부처의 삶을 이루고져 하는 서원이 내안에 살아 움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하 교무는 이날 인타원 송인수 교도에게 법호를 수여한후 축하했다.
경산 종법사는 원기 99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진리와 교법을 믿는 대신앙인이 될것과 진리와 교법을 실천하는 대 수행인, 대자비행으로 세계 평화의 큰 일꾼이 되자”고 법문을 전했다.
또 경산 종법사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해탈 천도와 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얻기를 바라는 뜻도 전했다.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은 경산 종법사의 뜻에 따라 오는 5월 4일 일요법회는 진도 해난사고 위령제로 드리게 된다고 밝혔다.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은 일요법회와 아울러 목요일과 토요일 요가 명상교실을 열고 있으며 화요일에는 산호세 노인회관에서 요가 강습을 실시하는등 교화에 힘쓰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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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불교 대각개교절 봉축법회가 끝난후 상항과 버클리교당 교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왼쪽 이성하 교무, 왼쪽 조태형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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