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당국 결정…두 실종자 가족 ‘수긍’
1차선 임시도로 개통
워싱턴주 역사상 최악의 산사태를 겪은 오소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크게 축소된다.
지난달 22일 오전 발생한 오소 산사태로 총 41명이 숨지고 2명이 아직도 실종상태이지만 스노호시키 카운티 재난당국은 이들의 수색작업을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수색작업을 계속하기에 위험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카운티 셰리프국의 타이 트레나리 국장은 “일상적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앞으로는 날씨와 상황에 따라 두 실종자들을 수색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매일 900~1000명의 수색대원들이 투입됐던 수색작업은 30여명 규모로 대폭 축소된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크리스 레겔브럭(44) 여인과 사건 당일 그녀의 집에서 위성방송 장비를 설치해 주던 스티브 하다웨이(53)이다. 하다웨이의 동생인 프랭크 하다웨이는 카운티 재난당국의 수색작업 축소 결정을 수긍한다며 “43명 가운데 41명의 시신을 찾아내 언젠가는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사고로 폐쇄된 530번 도로를 우회하는 임시도로를 지난 28일 개통했다. 1차선인 이 도로는 약 2마일 거리로 사고지역 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비포장 도로로 만들어졌다.
당국은 매 시간 마다 1번씩 양방향으로 선도차의 뒤를 따라 서쪽 방향으로는 정시에 동쪽 방향으로는 정시 30분에 각각 통행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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