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예년보다 5~7일 일찍 펴 6월4일 첫 수확 예상
추후 날씨 따라 수확량 달라질 듯
올해 워싱턴주 체리 농사가 풍작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워싱턴주 과일커미션의 B.J.썰비 회장은 “주내 농장의 체리 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 보면 올해 체리 농사는 풍년이 예상되지만 대풍작은 못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체리 꽃이 피는 시기가 예년보다 5~7일 빠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첫 수확도 예년보다 다소 빠른 6월4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썰비 회장은 “수은주가 확실하게 영하권을 벗어나 체리가 냉해를 입지 않았지만 오는 6월까지 날씨상황에 따라 생산량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상식적으로 수확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지지만 체리의 경우 수확일수의 장단에 따라 가격 변화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 워싱턴주 체리는 역대 최대 풍작을 기록했지만 가격도 상당히 좋아 재배농가들이 대박을 터뜨렸다. 반면 역시 대풍년이 들었던 2009년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6월17일까지 첫 수확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단 45일간 1,800만 박스(20파운드 기준)를 수확해 가격이 크게 떨어져 농가들이 울상을 지었다.
썰비 회장은 “올해는 날씨가 따라준다면 90일 정도에 걸쳐 1,800만 박스를 수확할것으로 예상돼 가격도 좋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날씨가 나빠 수확기간이 짧을수록 소비자들은 싼 가격으로 체리를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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