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평소의 원칙과 규칙의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닫게 된다. 이번 참사는 배의 운항에서부터 재난 발생 시 대응, 그리고 구조에 이르기 까지 어느 곳 하나에서도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한 사람 한 사람, 특히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확실히 알았다. 안전 불감증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더할 수 없이 확실하게, 그리고 처절하게 깨달았다.
이게 어디 한국뿐일까? 미국에 와서 사는 우리 한인들의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가정이나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과연 제대로 원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되돌아봐야겠다.
‘원칙’이란 간단히 생각하고 가볍게 지나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원칙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붕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칙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에 원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대개 이 원칙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것 같다. 그저 대충대충 살지 하는 식이다. 원칙을 들이대면 오히려 화를 내는 습성이 있다. 어느 나라보다 원칙을 중요시하는 미국사회를 본받아야 한다. 세월호 참사를 남의 이야기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우리들 스스로가 원칙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를 되돌아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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