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가 6월3일로 2주 남은 시점에서 제리 브라운(75•민주)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11월 본 선거 압승이 예고되고 있다.
KPIX 5 방송국과 서베이USA가 공동으로 61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선에 도전하는 브라운 주지사가 57%의 지지율을 얻었다.
브라운 주지사와 경합하는 팀 도넬리(47•공화)는 가주하원의원은 18%로 지난번 조사(필드 폴 3월18일~4월5일까지 실시한 전화조사) 때 보다는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닐 카쉬카리(38•공화) 전 재무부 임원은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 내부 지지율은 도넬리 의원이 48%, 카쉬카리 후보가 24%를 각각 기록하고 있어 11월 본 선거에서 브라운 주지사와 도넬리 위원이 맞붙을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브라운 주지사는 1974년 36세의 나이로 주지사에 첫 당선된 후 재선, 연임했으며, 이후 연방 상원의원과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1998년 오클랜드 시장으로 정계에 복귀한 뒤 주 검찰총장을 거쳐 지난 2010년 공화당의 맥 휘트먼 후보를 물리치고 역대 최고령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복귀했다. 따라서 올해 선거에서 당선되면 4선에 성공하는 것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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