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타 잃고 109위…2위 루이스(-6)는 공동 3위 출발
▶ 에어버스 LPGA 클래식 1R
스테이시 루이스는 2타차 공동 3위에 오르며 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박인비(26)의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박인비는 22일 앨라배마 모빌의 RTJ골프클럽(파72·6,521야드)에서 벌어진 LPGA투어 에어버스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냈다. 2오버파 74타를 친 박인비는 공동 109위로 떨어졌다.
만 44세의 베테랑 카트리오나 매슈(스코틀랜드)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가운데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박인비가 9.95점으로 1위, 루이스가 9.57점으로 2위를 달리고있어 현재와 같은 순위로 이번 대회가 끝나면 다음 주 랭킹에서 1, 2위가 바뀔 수 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그린을 8차례나 놓칠 정도로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퍼트수도 30개로 치솟았다.
지난해 메이저 3승을 포함,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올해 LPGA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다.
반면 루이스는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데다 이번대회 1라운드에서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2타차 공동 3위로 나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은희(28)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고 맏언니 박세리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박세리는 지난 2010년 벨 마이크로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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