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팜스’ 제품 감염, 두달새 환자 50명 발생
미 전역에서 닭고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500여명을 넘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 질방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포스터 팜스’사의 닭고기 제품을 먹은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지난 4월 이후 50명이 추가로 확인돼 2013년 3월 이후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27개주에 거쳐 총 574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 됐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지만 이번 살모넬라균은 항생제가 듣지 않아 감염자의 37%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3%는 혈액 감역으로 인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살모넬라균 감염은 농장에서 잡은지 얼마 안 돼 냉동되지 않은 채 바로 판매되는 닭고기를 통해 감염되고 있다”고 전하며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것도 살모넬라균이 번식하는 하나의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미 소비자단체인 공익과학센터(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측은 “연방 농무부(USDA)가 감염자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감염자가 나타날 때만 해결책을 강구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난하고 “USDA는 닭고기를 비롯해 음식 공급에 있어 엄격한 테스트와 공정과정을 거치는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