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십·역사특강 마련 일제히 학생 모집 나서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전통수업제 학교들이 일제히 다음 주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등 방학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이에 맞춰 주말 한글학교들이 일제히 한국어반 학생 모집에 들어가는 등 방학맞이 한국어 집중학습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이정수)은 한국어 단기 집중코스 학생모집을 시작했다. 집중반은 1기(6월16일~7월9일), 2기(7월10일~8월1일) 한국학원 윌셔 본부(4900 Wilshire Blvd. LA)에서 진행한다. 학생들은 오전반·오후반을 선택해 매일 3시간 수업을 듣는다. 4주 교육은 총 60시간으로 한국어 읽기, 쓰기, 말하기와 한국 역사 및 문화수업이 포함됐다.
9학년 이상은 별도의 교육이수 학점도 받을 수 있다. 김홍선 교육감은 “한국어 집중반은 한 학기 분량을 방학동안 완수하는 과정”이라며 “학부모들이 자녀 한국어 교육은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눈여겨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쥴리 박) 산하 주요 주말 한국학교도 여름캠프 형식인 한국어 집중반을 운영한다. 줄리 박 회장은 “LA와 오렌티카운티 등 규모를 갖춘 주말 한국학교는 6월 중순 방학 이후 집중반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청소년 대상 ‘한국어 집중반과 역사특강’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이 방학기간 한국어를 배우고 역사를 공부하면 한인 정체성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수강을 독려했다.
각 지역 한국학교가 운영하는 한국어 집중반은 주중 5일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한국어를 가르쳐 학습효과가 좋다. 특히 각 학교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교육, 전통문화 체험학습도 도입해 학부모와 수강생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LA 한국교육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6~12학년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 역사특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21세기 리더가 되는 길’을 주제로 7월8~11일(오후 2~6시) 샌디에고 한국학교(7976 Engineer Rd. #101 San Diego), 7월15~18일(오후 2~6시) 은혜 한국학교(1645 W. Valencia Dr. Fullerton)에서 진행된다.
한국 역사특강은 7월15~18일(오후 2~6시) 샌디에고 한국학교, 7월22~25일(오후 2~6시) 은혜 한국학교, 7월29일~8월1일(오후 2~6시) LA 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에서 열린다. 남가주 한국학원 (323)937-2083, 미주한국학교연합회 (213)388-3345, LA 한국교육원(213)386-3112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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