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유니온 주민은 한인사회동반자입니다”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이하 피코 주민의회) 새 의장으로 마크 이(사진)씨가 당선됐다. 피코 주민의회는 지난달 28일 대의원 선거를통해 마크 이씨를 임기 1년 의장으로 선출했다.
마크 이 의장은 이미 지난2008~2011년 피코 주민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의장은 다시의장을 맡으며 ‘한-히스패닉 화합과 피코 유니온 지역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이 의장은 “현재 피코 유니온 지역 주민은 4만5,000명으로이 가운데 90%는 히스패닉 주민이지만 이 지역 건물주 대부분은한인으로 두 커뮤니티는 떼려야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주민의회에 따르면 이 지역은히스패닉 주민 90%, 한인 6~7%로구성됐다. 히스패닉 주민 중 상당수는 한인 업주 밑에서 일하며 한인사회 경제성장을 돕고 있다.
마크 이 의장은 “피코 유니온주민들은 한인문화에 굉장히 친숙하지만 정착 한인사회는 라틴 문화를 모를 때가 많다”라며 “한인사회가 열린 마음으로 피코 유니온 지역 커뮤니티와 화합에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피코 주민의회는 조만간 이 지역 커뮤니티 단체장을LA 한인타운에 초청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박람회, 잡페어, 컴퓨터교육’ 등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최근 일부 주민들은한인사회가 피코 유니온 지역에 영향력만 행사한다고 비판한다. 이럴때일수록 한인사회가 사회봉사 활동에 나서고 지역 공동체라는 인식을 심어 주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 대의원 12명 중 한인은 5명으로 박상준, 서니 김, 에리카 정, 피터 신,마크 이씨가 활동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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