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 웹사이트 개설 data.lacity.org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지난 달 31일 시 행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웹사이트를 설명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LA 시정부가 시의 각종 운영 현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지난달 31일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지원 아래 시 정부는 LA시청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과학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웹사이트(data.lacity.org) 공개와 해커톤(Hackathon) 실시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공개된 웹사이트는 LA시 내 ▲길 잃은 동물들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 위치 검색 ▲낙서나 그래피티로 인해 청소가 요구되는 곳 검색 등 시 전반에 걸쳐서 운영의 효율성 및 재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해 설계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웹사이트는 현재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 업데이트 중에 있으며 더 많은 연구과정을 거쳐 최소 6개월 내에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웹사이트에는 200여개 이상의 데이터가 부서에 따라 검색이 가능하게 개설되어 있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해커톤이 학생, 프로그래머 등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해커톤은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해킹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에게 해킹은 불법적으로 컴퓨터를 공격하는 행위로 많이 사용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흔히 ‘난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여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집중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론 갤퍼린 LA시 감사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시가 21세기 첨단기술을 시의 운영에 적용하게 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 날 첨단기술, 혁신 등을 시 운영에 적용할 수 있게 관련 시의원들과 함께 처음으로 미팅을 갖고 LA 시만의 ‘테크 에코시스템’(Tech Ecosystem)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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