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박 스틸·영 김, 주말 내내 지역구 샅샅이 돌며 민심 훑기 나서
▶ ■가주 예비선거 D-1
6월3일 예비선거에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 후보가 지난달 31일 파운틴밸리의 한 지지자 집에서 30여명의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6월3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 후보들은 막바지 캠페인으로 분주한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특히, 예비선거에서 결선투표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미셸 박 스틸 OC 2지구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후보와 영 김 주 하원 65지구 후보 등 두 한인 여성 후보는 주말 내내 지역구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치열한 막바지 선거 캠페인에 몰두했다.
예비선거를 5일 앞둔 지난 5월30일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미셸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로 공화당 지지자와 한인 유권자들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며 투표를 호소했다.
지난 달 31일 파운틴밸리의 한 공화당 지지자 집에서 지역 유권자들과의 만남 행사를 가진 스틸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와 후원으로 정치인 미셸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전폭적으로 투표해 준다면 11월 결선투표에 가지 않고, 이번 예비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다”고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역 공화당 지지 유권자 30여명이 모인 이날 만남 행사에는 데이나 로라바커(공화) 연방 하원의원이 나와 지지자들에게 스틸 후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스틸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50%를 득표하게 되면, 오는 11월 중간선거까지 영 김 가주 하원의원 후보 등 다른 한인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틸 후보는 60만달러 이상의 선거기금을 모으고, OC 레지스터지 등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면서 상대 후보인 앨런 맨수어를 압도하고 있다.
가주 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공화) 후보는 11월 결선투표 진출을 목표로 유권자들에게 투표해 줄 것을 호소하는 전화 캠페인과 유권자 방문 등 발로 뛰는 캠페인에 주력했다. 이날 부에나 팍 캠페인 사무실에서 만난 영 김 후보는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화 캠페인에 정성을 쏟았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 2,000여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측은 지난달 30일 현재 집계된 부재자 투표자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공화당 지지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선투표 진출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