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한인회관 관리재단’으로 변경
▶ 주요 단체장 당연직 이사로
그동안 내분에 휩싸였던 한미동포재단이 명칭을 ‘LA 한인회관 관리재단’으로 바꾸고 주요 한인단체장을 당연직 이사로 영입하는 등 운영 정상화에 착수했다.
2일 한미동포재단(이사장 윤성훈)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 명칭을 LA한인회관 관리재단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재단은 지난달 29일 임시이사회 정관 개정에 따라 이사 정족수를 15명으로 늘리고 한인사회 주요 5개 단체장을 당연직 이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윤성훈 이사장, LA한인회장 배무한 이사, LA 총영사 대리 전근석 영사, 서영석 이사 4명은 지난달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재단 이사회가 개정한 정관에 따르면 재단은 명칭 변경과 함께 한인사회 공공재산인 LA 한인회관의 관리 책임 및 수익관리 강화 차원에서 당연직 이사를 LA 총영사, LA 한인회장, LA 한인상공회소 회장, LA 한인변호사협회장, LA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웍 회장으로 하기로 했다.
윤성훈 이사장은 “재적이사 7명 중 4명이 참석해 과반 이상으로 성원이 성립했다”며 “이날 이사들은 재단의 역할이 LA 한인회관 관리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LA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면 재단의 사유화를 막고 수익관리도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정관 개정에 따른 명칭 변경을 곧 주정부에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 측은 지난 임시이사회에서 조갑제 이사를 이사회 결의 부정 및 재단 명예실추를 이유로 제명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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