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봄 콘서트 8일 주안에 교회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헨리 신 지휘자(오른쪽부터)와 안지영 바이얼린 코치, 구자형 디렉터가 오는 8일 봄 콘서트에 한인 음악애호가들을 초대하고 있다.
“음악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도구에요”
밸리 청소년들로 구성된 ‘밸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디렉터 구자형·지휘 헨리 신)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노스리지에 있는 주안에 교회(19514 Rinaldi St.)에서 봄콘서트를 개최한다.
디렉터를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구자형 CSUN 피아노과 교수는“ 5년 전 조세핀 하씨와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하면서 제자였던 헨리 신 지휘자를 초빙해 밸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며 “2009년 9월 창단 이후 매년봄 정기 연주회와 겨울 크리스마스 콘서트 두 차례씩 공연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10회째 맞는 이번 연주회에서는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서곡, 쇼스타코비츠‘ 왈츠 2번’ 마르케즈‘ 단손 2번’‘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리베르 탱고’등 명곡들을 선사한다.
UC버클리 음악학사와 USC 오케스트라 지휘전공 석사를 거쳐UCLA 음악학 박사를 받은 헨리신 지휘자는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멋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창단된 밸리 필하모닉은 정기 콘서트에서 편곡 버전보다는 원곡을 연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구의 음악 프로그램 폐지로 학생들이 음악을 마음껏 접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정통 음악을 연주하면서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기를바란다”고 밝혔다.
밸리 필하모닉은 지난해 헨리신 지휘자의 아내이자 파리 콘저버토리와 UCLA 석·박사학위를 받은 안지영 바이얼린 코치가 합세하면서 음악 수준이 더욱 높아졌고 실력이 뛰어난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안지영 코치는“ 앞으로는 학생들이 현대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높인다는 목적으로 위촉 혹은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한인 작곡가나신인 작곡가들의 연주곡을 발표하는 기회도 갖고 싶다”고 밝혔다.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7시 주안에 교회에서 정기연습을 갖고 있다. 봄 콘서트 입장료 10달러.
문의 (213)458-4618, 이메일jackiek818@juno.com, 웹사이트www.valleyphil.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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