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 도전 피터 최 본선 유력… 앤 박 LA카운티 판사직 당선확정
▶ NJ 로이조 연방하원결선, 혼다의원도 8선행 파란불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후보가 3일 밤 개표 결과 1위를 달리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 개표 결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선 미셸 박 스틸 후보와 가주 하원에 도전한 영 김 후보가 무난히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뉴저지주에서는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한인 변호사 로이 조(33)씨가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승리, 결선에 나가게 됐고,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은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결선행을 확정지어 8선 가도에 파란불이 켜졌다.
주 총무부와 각 지역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3일 실시된 예비선거 개표 결과 오후 11시 현재 미셸 박 스틸 후보는 득표율 46.9%로 24.0%에 그친 앨런 만수르 등 경쟁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려 결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11월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셸 박 스틸 후보는 “예비선거 결과를 승리로 여기고 11월 본선에서 꼭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방 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보좌관 출신인 영 김 후보(공화)는 가주 하원의원 65지구에서 현역인 샤론 퀵 실바(민주)와 맞붙어 득표율 53.8%로 상대 후보에 앞서며 1위로 결선에 진출, 11월 선거에서 한인 여성 최초 가주 하원의원 탄생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상원의원 24지구 선거에 나선 한인 피터 최 후보(민주)는 22.5%의 득표율로 현역인 케빈 드 레온 후보(61.8%)에 크게 뒤졌지만 2위에 올라 11월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LA 카운티 판사 선거에서는 ‘오피스 82’ 단독 후보로 나선 앤 박 후보가 19만6,588표를 얻어 100%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고, ‘오피스 76’에 출마한 헬렌 김 후보(43.3%)와 ‘오피스 97’에 출마한 한국계 송혜 암스테드 후보(47.8%)는 상대 후보에 뒤진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가주 상원 10지구 메리 정 하야시 후보, 하원 15지구 샘 강 후보, 하원 60지구 박건우 후보,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 42지구 제임스 나 후보는 저조한 득표율로 예비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또 연방하원 17지구에서 8선에 도전하고 있는 ‘친한파’ 마이크 혼다 후보는 득표율 50.7%를 기록해 본선에서 맞붙을 같은 당 경쟁자 로 칸나 후보(25.6%)를 2배 가까이 따돌렸다.
<김형재·신정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