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비선거 결과
▶ 친한파 정치인들 선전, 리우-치앵 등 결선행
LA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짐 맥도넬 후보(왼쪽 두번째)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3일 열린 가주하원 65지구 예비선거에서 1위 득표로 결선에 진출한 영 김 후보(앞줄 오른쪽 네번째)가 지지자들과 함게 활짝 웃고 있다. <신정호 기자>
3일 실시된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에서 한인 후보들과 함께 한인사회의 관심을 끌었던 주요 공직선거에서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 출마한 짐 맥도넬 롱비치 경찰국장의 약진이 주목을 끌었다.
총 7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LA 셰리프국장 선거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맥도넬이 46.5%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며 11월 결선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9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하며 LA 카운티 첫 아시안계 국장이 될지 관심을 모은 폴 다나카 가디나 시장의 경우 개표 초반부터 맥도넬 후보에 크게 밀리며 15.3%의 득표율로 가까스로 11월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총 18명이 출마해 백중세로 예상됐던 연방 하원 33지구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공화당의 엘란 카 후보가 3일 오후 11시 현재 23.4%의 득표율로 본선 진출 가능성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인 등 아시아계 유권자가 20%에 달하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33지구의 경우 10년 이상 지역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테드 리우 주 상원의원이 다른 17명의 후보들을 따돌리고 여유롭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 LA시장 후보인 웬디 그루얼 후보와 본선 진출 한 자리를 놓고 초경합을 벌이고 있다.
LA 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힐다 솔리스 전 연방 노동부 장관이 개표 시작과 함께 7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며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3지구의 경우 전 가주 상원의원을 지냈던 쉘라 쿠엘 후보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로 유명세를 탄 바비 슈라이너 전 샌타모니카 시장이 1, 2위로 결선행이 유력시되고 있다.
존 노게즈 산정국장의 부패 스캔들로 가장 관심을 모은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국장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제프리 프랑과 LA카운티 검찰의 존모리스 검사, 지난 선거에서 노게즈 후보에게 석패한 뒤 재기를 노리는 존 왕 후보가 초박빙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프리 프랑과 모리스 검사가 1, 2위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친한파 정치인으로 유명한 존 치앵 주 재무장관도 이번 선거에서 50% 이상의 높은 득표율로 무난히 결선행을 확정지어 오는 11월 공화당의 그렉 콘론 후보와 다시 맞붙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초박빙으로 꼽혔던 주 총무국장 선거 개표결과 당초 예상이 확실시 되던 중국계 릴랜드 이 민주당 후보가 부패 스캔들로 3위까지 밀리면서 공화당 소속의 피트 피터슨 후보와 민주당의 알렉스 파딜라 후보가 본선거에 진출할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주지사와 검사장 등 현역들이 출마한 선거 개표결과 제리브라운 주지사, 개빈 뉴썸 부지사, 카멜라 해리슨 주검찰총장, 톰 톨락슨 현 교육감이 다른 후보들과의 큰 격차를 보이며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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