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충신교회 하태신 담임목사 취임
▶ 변재원 목사 은퇴 예배
샌프란시스코 미주충신교회의 변재원 목사 은퇴및 하태신 담임 목사 취임 예배가 지난 1일 동 교회당에서 열렸다.
베이지역의 많은 목회자와 교인들로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예배에서 2대 담임으로 취임한 하태신 목사는 “예수님은 분명하게 믿는이들에게 좁은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모든 성도들이 충실하고 신실한 믿음의 바탕위에서 좁은문으로 들어가도록 가르치고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부목사로 사역을 해오다가 이날 담임으로 취임한 하 목사는 “참 신앙의 길은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충실하고 신실한 믿음을 실제 삶에서 나타내며 살때 이것이 바로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로회 신학대(국제신학대)와 샌프란시스코 기독신학대학교에서 공부를 한 하 목사는 목회 비전으로는 “예수님께서 하신 가르치고, 전파하고,고치셨다”는 3대 사역을 시대에 맞게 적용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의 충신교회는 작은 능력을 지닌 교회이지만 초대 빌라델피아 교회 처럼 예수님께 칭찬을 받는 교회로 온힘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펴보였다.
1995년 6월 4일 미주충신교회를 개척하여 20년간 사역을 해 온 변재원 목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여기까지 올수있었다”면서 사모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변재원 목사는 후임 하태신 목사는 “함께 사역을 하는동안 한번도 ‘No’라고 한적이 없는 실력이 출중하고 겸손한 목회자라고 소개한후 하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했다. 이날 대한예수교 장로회 백석총회 미주서부 노회장인 목영서 목사는 “ 백석총회 노회장을 역임하는등 서부노회의 보배인 변 목사가 은퇴해도 선교와 전도사역은 계속할것”이라면서 변 목사를 공로 목사로 추대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장인 송계영 목사(상항 한국인연합감리교회 담임)는 “ 변 목사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연합 활동에도 힘쓴 목회자”라면서 축하인사를 한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설교에 나선 최영교 목사(SF 사랑의 교회 원로 목사)는 “사도바울의 부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은퇴하는 변 목사는 선한 싸움을 다싸우고 믿음을 지킨 목회자”면서 남은 여생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살것을 당부했다. 또 김성수 목사와 김피득 목사의 은퇴및 새로 취임하는 두 목회자에 대한 권면과 격려사도 있었다. 이날 오후4시부터 열린 예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기독여성합창단(단장 서순희)과 김수정씨의 특별 찬양순서도 있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기독대학교(총장 오인환 목사)를 비롯 이웃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참빛교회(하시용 목사)등 여러교회와 단체에서 화환으로 미주충신교회 담임 목사의 이,취임을 축하했다.
<손수락 기자>
은퇴하는 변재원 목사(왼쪽)가 하태신 담임 목사에게 취임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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