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선거, 미셸 박·영 김씨 1위, 앤 박 판사직 확정
3일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는 한인 여성 정치인들의 약진을 토대로 한인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한인사회의 정치력 도약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주 총무부와 각 지역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예비선거의 최종 개표 결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선거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 후보와 주 하원 65지구에 도전한 영 김 후보가 각각 득표율 1위로 11월 결선 진출에 성공했고 LA카운티 수피리어 선출직 판사에 단독 출마한 앤 박 후보는 당선을 확정했다.
미셸 박 스틸(59·한국명 박은주 ) 후보는 총 2만5,433표(46.7%)를 얻어 2위 앨런 만수르(23.5%) 후보를 크게 따돌리는 성과를 거두며 오는 11월 만수르와의 재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연방 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보좌관 출신인 영 김(51·한국명 김영옥·공화) 후보는 주 하원의원 65지구에서 과반 이상인 총 1만6,321표(54.8%)를 얻어 11월 선거에서 한인 여성 최초 가주 하원의원 당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선출직 판사 ‘오피스 82’에 단독 입후보한 앤 박(50·한국명 박향헌) 후보는 총 38만7,766표를 얻어 향후 공직 활동에 힘을 얻게 됐다.
정치 신인으로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 상원 24지구에 출마한 피터 최(54·민주) 후보는 현역인 케빈 드 레온(64.7%) 후보에 이어 20.3%의 득표율로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며 11월 결선에 진출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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