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90시간 도로 허비… 목 저녁·화 오전 정체 심해
LA가 미 전국에서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공개된 미 전국 주요 도시별 교통체증지수(Congestion Index)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LA의 교통체증지수는 36%로 조사돼 샌프란시스코(32%), 호놀룰루(29%), 샌호제(26%), 뉴욕(26%) 등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다른 대도시들을 모두 제치고 미 전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GPS 내비게이션 기기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판매하는 네덜란드계 ‘탐탐’사가 자체 개발한 지수를 통해 미 전국 도시들의 교통체증 수준을 측정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로 꼽힌 LA 지역 운전자들은 1년 평균 90시간을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돼, 두 번째로 체증이 심한 도시로 조사된 샌프란시스코 운전자들의 83시간보다 9시간이 더 많았다.
주간 단위로 LA 지역의 교통정체 수준을 비교하면, ‘목요일 저녁’과 ‘화요일 오전’ 시간대가 교통정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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