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행 내년부터… 인터넷 광고 등에 속지 말아야
2015년부터 시작되는 불법체류 이민자를 위한 특별 운전면허증 발급을 앞두고 벌써부터 불법체류 이민자를 상대로 한 운전면허증 발급 사기사건이 늘고 있어 이민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LA 경찰국은 최근 불법체류 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받게 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기는 신종 사기행각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해당 이민자들이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에게 합법적인 운전면허증을 받도록 해주겠다며 1,000달러에서 3,000달러까지 수수료를 챙기는 경우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상대로 운전면허증 발급 사기라는 신종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주로 인터넷 광고를 보고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돈을 건네면 돈만 챙긴 후 곧바로 잠적해버리는 수법으로 사용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피해 이민자들은 운전면허 발급을 위해 사기 브로커들에게 여권 등 신상서류를 넘겨주고 있어 이로 인한 2차 피해마저 우려된다”며 “이민자들이 사기범들의 수법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AB60’을 제정한 캘리포니아주는 2015년부터 불법체류 이민자를 위한 특별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현재는 불법체류 이민자가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없다. 한편, DMV 측은 최근 DMV 홈페이지(www.dmv.ca.gov)와 유사한 스팸 사이트들이 늘고 있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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