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51일째인 5일 실종자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지난달 21일 시신 수습이후 15일만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9분께 한 어선의 선장 이모(66)씨가 전남 신안군 매물도 북동방 1.8㎞ 해상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떠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출동해 1시간 뒤인 오전 7시59분께 시신을 수습했으며 부패상태가 심해 지문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 이 시신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실종된 조모(45)씨 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 조씨가 발견된 곳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40.7㎞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수습은 지난달 21일 여성 시신 1구를 인양한 이후 15일만이다.
조씨가 발견됨에 따라 이날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실종자는 15명, 사망자 289명, 구조자 172명이다.
한편 조씨는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16일 제주도를 관광하기 위해 부인(45)과 초등생 아들 둘을 데리고 세월호에 탑승했다. 하지만 둘째 아들(7)만 구조됐고 부인과 큰아들(11)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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