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시애틀 퍼시픽 대학에서 긴급 출동한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인 학생과 유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시애틀 퍼시픽 대학 캠퍼스에서 5일 교내 총격으로 재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총기난사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30분께 20대로 보이는 용의자가 수업이 진행 중이던 캠퍼스내 오토 밀러 홀로 진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용의자는 이어 탄환이 다 떨어지자 다시 총알을 재장전한 뒤 다시 총격을 시작하다 학교 관계자들에 의해 제압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곧바로 체포했다.
이날 총기난사로 인해 모두 4명이 총상을 입고 시애틀 하버뷰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0대 남학생 한 명이 끝내 숨졌고, 20대 여학생은 중태에 빠졌다.
나머지 2명도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시애틀 퍼시픽 대학은 전체 재학생이 4,000여명에 달하는 소규모 기독교 대학으로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 1명을 체포했고 다른 1명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가 체포한 용의자 외에 다른 용의자는 없다고 내용을 정정했으며,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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